슬롯머신의 유래와 발전 > ☘️ 슬롯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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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롯머신(Slot Machine)의 역사

지금부터 카지노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슬롯머신의 유래부터 발전상을 상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슬롯머신(Slot Machine) : [명사]

슬롯에 동전을 넣거나 회수하는 기계에서 유래하는 말

1891, 뉴욕

시트맨과 피트의 5릴 ‘포커 머신'

기록으로 확인된 최초의 슬롯머신으로 포커 카드를 바탕으로 게임이 진행되었는데요. 

5장의 카드가 특정 메커니즘에 따라 일렬로 배치되면 그 조합에 맞춰 보상을 주는 것이 특징이었으나, 처음으로 제작된 슬롯머신인 만큼 조악한 점이 많았습니다.

첫째로는, 돈을 걸고 보상을 받는 모든 프로세스가 수동으로 진행됐다는 점인데요. 

기계 장치가 아닌 탓에 가게 주인이 미리 돈을 받고 게임을 관전하다 직접 보상을 주는 방식이었죠. 

그러다 보니 모든 것이 주인장 마음이었습니다. 

같은 패여도 이 가게에선 담배 한보루, 저 가게에선 공짜 맥주 1잔처럼 기준이 제각각이었죠.

두 번째로는, 기계적으로 승리조합을 고려하지 못해 굉장히 낮은 승률을 지녔다는 점입니다. 

기존 포커보다도 더 어려운 난도 때문에 단순히 한 판 게임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당연히 게임을 하는 사람도 게임기를 소유한 주인도 큰돈을 벌지는 못했으나, 이 기계가 여러 사람의 흥미를 끌었다는 점은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이들의 도전이 또 다른 발전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죠.

1887~1895, 샌프란시스코

찰스 페이의 3릴 ‘자유의 종'

기존 5릴 포커머신을 3릴로 변경하고 각 릴에 10개의 기호를 배치한 형태의 슬롯머신으로, 각 릴의 기호가 모두 일치하면 자동으로 상금이 지급되는 최초의 기계적 슬롯머신이었는데요.

기호 중, 가장 배당이 큰 ‘종’을 빗대어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기존의 슬롯머신과 비교하면 동전 투입구도 존재했고 결과에 따른 배당이 정해져 있었을 뿐만 아니라, 가짜 동전까지 판별할 수 있었다고 하니 슬롯머신의 표준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1964, 라스베이거스

발리 社의 ‘머니 허니’

내부 연산 장치를 통해 확률을 결정하는 최초의 전자 기계식 슬롯머신으로 사람의 도움 없이 최대 500개의 동전의 상금을 자동으로 지불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현재와 같은 고액 베팅 및 고액 보상의 토대를 마련하게된 계기가 되었죠.

1976, 라스베이거스

포춘코인 社의 ‘비디오 슬롯머신’

현재 카지노에서 제공되는 슬롯머신과 동일한 형태의 비디오 슬롯머신은 포춘코인 사에서 제작하여 라스베이거스 힐튼 호텔에서 최초로 선보여졌는데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수정을 거친 후, 네바다주 게임 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정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와 같은 보너스 라운드를 제공하는 기능은 1996년 WMS 인더스트리에서 개발하였습니다.